강원도 소나무 다 없어진다,

22년전 솔잎찜질방을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어떤사람이 익명으로 군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제목 입니다 ,

솔잎으로 찜질방을 한다하니 주변지역소나무 모두 잘라서 찜질방에 깐다구 생각했나 봅니다,

그후 군청공무원 으로부터 어디에서 솔잎을 채취하는지 경위서 를 제출 하라는 통보를 받고,

솔잎 채취 경위서를  제출하고 잘 해결이 되었으나,별 미친*이 할일이없어 그따위 글을  올렸는지

화도 많이났지만 결론은 돈 안들이고 광고 한 격이 되어 위안을 삼기도 했구요,

그당시 제출한 경위서 내용일부 입니다,

옆집에 친한친구네 소나무를 주인 허락없이 내마음대로 잘라내면, 법을 떠나 그 친구가 가만 있지 않을 거라고 했죠,

결론은 모두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채취해야 하는게 일반상식 이라는거죠, 가지를 쳐줘야 나무가 잘 크는데도

어떤이는 솔가지 쳐가는것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하루에 큰자루 3개씩 솔잎을 깔려면 얼마나 힘겨운 작업을 해야 할까요?,

22년을 주변 솔잎 다 따먹다보니 천지에 보이는게 다 소나무 인데,솔잎 따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힘겹네요,

 

아직 여름이 온건 아닌데 오늘 유난히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금당계곡을 따라 계수리,유포리,장평,대화 를 거쳐,

평소 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솔잎 한차 따왔네요,한차 해봐야 며칠 쓰지도 못하지만,

점점 솔잎 구하기는 힘 들어지고 내 이런 사정을 아는 어떤 손님은 코로나도 왔구 남들 요금 다 올릴때 솔방요금 올리라고 하지만,

쬐끔 올려봤자 도움 되지 않을꺼 같구, 이왕 올릴때 좀많이 올렸으면 좋으련만,용기는 나지않고,,,,,,,

 

그래도 22년 솔방살이에,고생은 했지만 내몸 건강 찾은거와, 저의 혼 이 들어있는  20여가지 솔잎제품 탄생시켰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아직 욕심이 남아선지, 착하고 지혜로운 동역자를 만나 솔방의꽃이 활짝 피어날수 있기를 고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