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전에 지인의 소개로 수가솔방을 알게 되어 처음으로 서울에서 평창 솔방을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할 때는 찜질방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솔방 들어오니 제 생각이 짧았다고 느끼게 되었네요.

평창의 상쾌한 공기와 황토막에서 뿜어나오는 솔잎 향기에 그동안 쌓인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진다 할까요,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찜질 효과를 많이 느끼고 나서 주기적으로 지인과 함께 수가솔방을 방문하는 단골이 되었네요.

회사일로 바빠 한동안 못가다가 며칠전 오랫만에 수가솔방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 몇명 없고 곳곳에 붙어있는 영업 단축예정 안내문이 더욱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더군요.

코로나로 인한 불경기에 많은 찜질방들이 문 닫았지만 수가솔방 만은 잘 넘어갈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솔잎 찜질막 수가솔방이 번창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