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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지기 건강이야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수가솔방
암 고치구 말구
작성자
김광우
등록일
2024.11.01
조회수
6555
암 고치구 말구!
이 말은 제가 저에게 하는 다짐입니다,
2024년은 저에겐 아주 특별한 해입니다,
25년 전 암수술 후, 소나무 숲속에 가야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금의 평창에 자리 잡고 시작한 수가솔방,
달력을 25번 갈아치우면서 단 하루도 쉼 없이 앞만 보며 달려온 시간,
경제력 부족으로 웬만한 일은 직접 하다 보니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여러 번,
피땀으로 일구면서 일은 열심히 하였지만 경영능력 부족으로 항상 경제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적은 수지만 솔방이 좋다는 고객님들 은덕에 조금만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거란 착각으로 보낸 세월. 코로나도 버텨보았지만 점점 더 솔방은 어려워졌습니다.
마침 나타난 매수자, 계속되는 적자로 저렴하게 넘긴다는 사실을 말하니,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후, 벌어진 부끄러운 사연들,
칠십 평생 겪어보지 못한 어처구니 없는 일로 생겨난 가슴앓이?
25년 애물단지를 털어 버렸다는 위안 속에서도 나의 바보같은 행동으로 인한 
경제적 손해와 정신적 스트레스.
어릴적 할머니께서 서울 친척집 가는 손자에게 서울 가면 눈 뜨고 코 베 가는 사람들 많으니 조심하라 하신 당부가 60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는 현실입니다.
한동안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러려고 25년을 죽어라 일만하고 살았는지,
남 좋은 일만하고, 내가족의 평안은 무관심하고 산 세월이 한스럽기만 하고,
그런저런 과정에 갑자기 재발된 갑상선암, 수술과 함께 또 발견된 전립선암.
25년 세월을 헛수고로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한으로 보낸 시간.
갑자기 다가온 어려움에 이젠 끝인가 보다 생각도 했지만, 절망도 세월이 약인가 봅니다,
 
그렇게 몇 달 지나가니 이제 조금 안정되어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더 크게 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라고 위안 삼아 보지만, 내 친구들은 화를 냅니다.
지금 나이가 몇인데 그런 말을 하냐고? 또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좋은 날 올 거라는
마음은 꼭 간직하려 합니다.
돈은 잃어버려도 시간이 해결해 주지만, 건강은 잃어버리면 회복하기 쉽지 안은 것 같군요.
저처럼 갑자기 생각지 못하게 암진단을 받은 분들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회되면 저에게 닥친 암진단과 치유과정을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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